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9
사회

직장인 이직 이유, '男 연봉 낮아서' VS '女 비전 없어서'

기사입력 2012.06.25 15:28 / 기사수정 2012.06.25 15:34

이준학 기자


▲직장인 이직 이유 1위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직장인의 이직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에 이직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는 직장인이 90.6%에 달했다.

단순에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채용공고 검색, 입사지원 등을 하며 구체적으로 이직을 준비한다는 직장인도 62.1%나 됐다.

이들이 이토록 이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30.5%)가 가장 많았다. '연봉이 낮아서'(20.7%), '상사·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8.4%)도 주된 원인이었으며 '업무가 지나치게 많아서'(11.1%), '복리후생이 좋지 않아서'(8.3%)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이유는 성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에는 '연봉이 낮아서'(21.7%)를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29.5%)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렇다면 평소 가장 이직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함께 일하는 상사·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3.0%)였다. 매일 보는 상사나 동료와 불화가 있다면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은 많은 직장인의 고민거리이다.

또한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동료를 볼 때'(18.4%), '매일 같이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할 때'(17.1%),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때'(11.1%), '지인들이 자기 직장에 대해 자랑할 때'(6.5%), '연봉을 협상할 때'(5.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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