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유로2012 개최국 우크라이나의 올렉 블로킨 감독이 잉글랜드전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는 20일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예선 D조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돌아온 웨인 루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3)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블로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격분했다. 승리는 어려워도 무승부까지는 가능했었던 경기였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마르코 데비치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 라인을 넘었으나 주심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물론 이날 비겼어도 우크라이나의 8강행은 어려웠으나 동점골로 탄력받은 홈팀이었기에 경기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블로킨 감독은 "볼이 골 라인을 50cm나 넘었다. 심판이 판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경기장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우크라이나 ⓒ BBC 홈페이지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