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송승헌이 자신의 페니실린 발명 때문에 역사가 바뀌는 사실 앞에 고뇌했다.
16일 방송된 MBC '닥터진'에서는 기생 매향이 매독에 걸리자 그것을 고치기 위한 페니실린을 발명 할 수 없어 고뇌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기생 계향이 매독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흥선군(이범수 분)은 진혁(송승헌 분)을 찾아가 "재주가 있으니 매향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진혁은 "내가 그걸 만들면 너무나 많은 게 바뀐다"고 망설였다.
진혁이 페니실린 개발을 망설이자 화가 난 흥선군은 진혁을 향해 "그럴 재주가 있는 사람이 왜 그러는 것이냐"며 "사람이 역사를 바꾸는 것이 아니냐"고 소리쳤다.
매독으로 인해 죽어가는 환자와 역사를 바꿀 수 없는 현실 사이에 진혁은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던 도중 매향을 만난 진혁은 매향이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하자 마음을 바꿔 페니실린 개발을 시작했다.
한편 이 날 '닥터진'에서는 매향이 매독에 걸린 것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흥선군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작전을 꾸미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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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헌, 이범수ⓒ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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