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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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영입

기사입력 2012.06.12 14: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소치 및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빙속이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에게 감독을 영입할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2일 2014년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피터 뮬러(57, 미국)를 국가대표 감독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5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해외지도자 영입 대상을 심의했다. 결국 뮬러 코치를 국가대표 감독으로 결정했다.

빙속에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3, 대한항공) 이상화(23, 서울시청)는 물론 이들의 뒤를 이을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뮬러 감독은 1276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코치로 전향해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뮬러 감독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2관왕인 보니 블레어를 비롯해 마리아니 팀머 등 쟁쟁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연맹은 뮬러 감독과 조만간 영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진 = 모태범, 이상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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