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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TL전서 멀티 히트 활약…2할 7푼대 재진입

기사입력 2012.06.11 10: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지난 2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타율을 종전 2할 6푼 9리에서 2할 7푼 1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조 켈리의 초구를 통타, 원바운드로 좌측 담장을 넘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알렉스 카브레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상대 투수 마크 렙친스키의 91마일 싱커를 공략,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에는 상대 투수 제이슨 모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제이슨 킵니스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4-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페레즈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 시즌 2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어 등판한 비니 페스타노는 1이닝 동안 2탈삼진 3볼넷 무실점, 다소 불안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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