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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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결승전, 우천으로 순연

기사입력 2012.06.11 02: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펼치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는 나달이 세트스코어 2-1(6-4, 6-3, 2-6, 2-1)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우천으로 중단됐다.


3세트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경기는 잠시 후 재게됐고 4세트가 초반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비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주심은 다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저녁 7시(현지시간)을 넘긴 파리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은 야간 경기를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전통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는 조명탑이 없다.

비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면서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 마침내 주위는 어두워졌다. 조명 시설이 없는 스타드 롤랑가로의 특성을 고려해 결국 남자 단식 결승전은 11일 오후로 순연됐다.

11일 재게되는 결승전에서는 나달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나달은 1,2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세트에서 조코비치는 먼저 2게임을 따내며 2-1로 앞서있었다. 경기는 4세트 4번째 게임부터 다시 시작된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최다인 7회 우승을 달성한다. 조코비치가 남은 세트를 모두 따내며 역전승을 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다.

[사진 =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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