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4

일본 핏빛 바다, 정어리떼 사체 200t…'대지진 예고인가?'

기사입력 2012.06.09 10:03 / 기사수정 2012.06.09 10:04

온라인뉴스팀 기자


▲ 일본 핏빛바다(☞원문 사진 보기) ⓒ 로켓뉴스24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핏빛 바다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 지바현 이즈미시 오오하라 항구 일대에서 바다 생선인 정어리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바다가 핏빛으로 물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일본의 한 매체는 정어리 떼죽음으로 지바현 이즈미시 오오하라 항구 주변 바다가 핏빛으로 물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바다의 정어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은 6월 3일. 그날 이후로 사체가 떠오르기 시작해서 현재는 약 200t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가 해안에 떠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핏빛으로 물든 해안가로 정어리 사체가 밀려들면서 냄새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언론은 일본 당국이 죽은 정어리 떼를 쓰레기 매립지로 옮기고 있지만, 물고기 사체가 끊임없이 떠올라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 당국은 "바다가 핏빛으로 붉게 물들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인조차 찾지 못해 난감하다"라고 밝혔다.

현지 해양 전문가들이 원인 규명에 나섰고, 일부에서는 대지진의 전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9일 지바현 지바 북쪽 21km 지역에서 규모 5.3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일본 핏빛 바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핏빛 바다 사진 무섭다", "방사능 때문일까?" ,"꼭 대재앙 징조로 볼 수는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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