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쇼케이스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신도림 디큐브시티, 김유진 인턴기자]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가 된 신인 가수 '주니엘'이 베일을 벗었다.
주니엘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주니엘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My First june'의 수록곡들을 열창하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주니엘은 씨엔블루,FT 아일랜드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여자 솔로 가수로 '일본판 슈퍼스타 K'라고 불리는 '니지아로 슈퍼노바'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에서도 2년 간의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아 왔다.
미니앨범 수록곡 'Ready Go!'를 열창하며 쇼케이스의 문을 연 주니엘은 "오늘 쇼케이스 무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주니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줍지만 당찬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주니엘은 "제게 특별한 곡을 선물해 주신 특별한 분을 소개하려고 한다"면서 정용화를 불렀고, 무대로 등장한 정용화는 주니엘 쇼케이스를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둘의 듀엣곡 '바보'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했다. '바보'는 정용화가 작곡하고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정용화가 처음부터 주니엘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illa illa(일라일라)'를 선보인 주니엘은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유보다 주니엘이 나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 목소리는 노래의 느낌에 따라 보컬 톤이 바뀐다. 그래서 다른 곡을 부르면 같은 가수가 아니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노래에 따라서 다채로운 느낌을 색깔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2의 아이유보다는 주니엘 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또 "같은 소속사 가수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해 주었냐"는 질문에는 "'네 색깔을 잃지 말라'는 조언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쇼케이스 내내 갓 데뷔한 신인의 긴장된 모습과 스무 살 소녀의 감성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주니엘은, "작년까지 일본에서 활동하다 드디어 올 해 국내에 데뷔하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전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주니엘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을 통해 첫 방송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주니엘, 정용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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