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2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창식의 호투와 마일영-안승민의 깔끔한 마무리, 승부처에 터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과 더불어 시즌 19승 고지를 밟았다.
262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5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선발 등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마일영과 안승민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향후 뒷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화는 1-1로 팽팽히 맞선 5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강동우의 적시타와 한상훈의 2루타를 묶어 2득점, 승기를 잡은 뒤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한대화 감독은 경기 후 "송창식이 기대 이상으로 호투했고 불펜이 1점을 잘 지켜냈다.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 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한화는 '괴물 투수'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고 롯데는 진명호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한대화 감독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