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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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결승골' 일본, 오만에 3-0 완승…최종예선 첫 승

기사입력 2012.06.03 21: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발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와 마에다 료이치(주빌로),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혼다를 비롯해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일본에 오만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오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일본의 첫 골은 전반 12분 혼다의 발끝에서 나왔다. 문전에 있던 혼다는 왼쪽에서 나가토모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영의 균형을 깨자 일본의 파상공세는 더 거세졌고 후반 6분 가가와의 패스를 받은 마에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일본으로선 가가와가 패스할 시점에 마에다가 상대 수비보다 앞서있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파울을 불지 않아 한 골 더 달아날 수 있었다.

행운의 골을 넣은 일본은 3분 뒤 오카자키가 문전 혼전상황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만을 잡고 최종예선 첫 경기를 가져간 일본은 오는 8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혼다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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