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민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위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7-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3승(19패 2무)째를 기록하며 넥센(23승 20패 1무)을 0.5게임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회말 김병현의 제구력난조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김주찬의 볼넷과 손아섭의 몸에맞는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김병현의 폭투를 틈타 2루주자 김주찬이 홈으로 쇄도했다. 이 때 김병현이 홈접전 상황에서 공을 흘리며 1루주자 손아섭까지 홈을 밟으며 2점을 선취했다.
넥센은 2회초 박병호의 볼넷과 강정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에서 조중근의 내야 땅볼때 주자가 한루씩 진루하며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윤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2회말 다시 김병현의 송구미스때 한점을 득점햇고 3회말 박종윤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뽑아내며 4-2로 앞서갔다.
롯데는 4회초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시즌12호)을 내주며 한점을 추격당했지만 4회말 2사 이후 손아섭의 홈런을 포함 다섯타자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대거 3점을 득점 7-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롯데는 필승계투조를 모두 투입하며 경기를 지켜냈다.
롯데는 사도스키가 좌측 골반통으로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이후 여섯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이승호는 롯데 이적 이후 첫 승리를 거뒀고 김사율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 김병현은 한국프로야구 데뷔 이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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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