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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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 켐프, 복귀 2G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 재발…15일 DL

기사입력 2012.06.01 10: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의 '슬러거' 매트 켐프가 복귀 하루만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구단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켐프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 시즌 타율 3할 2푼 4리 39홈런 126타점으로 내셔널리그(NL) 홈런왕과 타점왕을 거머쥐었던 켐프는 지난달 13일 콜로라도전 이후 같은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한 뒤 엔트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단 2경기만에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켐프는 지난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첫 타석서 볼넷 출루한 뒤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 때 베이스러닝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또다시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교체된 바 있다. 켐프는 올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5푼 5리 12홈런 2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큰 몫을 했다.

한편 켐프가 빠진 자리에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뛰던 알렉스 카스테야노스가 등록될 전망이다.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22경기에 출장, 타율 3할 7푼 9리 5홈런 14타점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매트 켐프 ⓒ MLB.COM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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