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12를 앞두고 가진 첫 번째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갈레의 AFG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아드리안 로페스, 산티 카솔라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로베르토 솔다도와 알바로 네그레도 투톱을 가동한 4-4-2 포메이션으로 세르비아에 맞섰다.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등 주포들이 빠진 공격진을 실험하려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의지였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교체 투입된 아드리안이 한 골을 넣으며 제 몫을 해냈다. 아드리안은 후반 18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후반 28분 카솔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1군이 대거 투입되지 않고도 경기를 지배한 스페인은 세르비아를 가볍게 물리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갔다.
한편 스페인은 30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또 한 차례 리허설을 치른다.
[사진 = 비센테 델 보스케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