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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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 결승 홈런에 완벽투까지' 신시내티, ATL 제압 '3연승'

기사입력 2012.05.22 11:12 / 기사수정 2012.05.22 13:4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메이저리그이기에 가능하다. 올 시즌 5패만을 기록 중이던 마이크 리크(신시내티 레즈)가 투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리크의 결승 솔로포와 완벽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리크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6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1실점, 완벽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4회말 결승 홈런까지 터뜨리며 제 발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신시내티는 1회말 1사 후 드루 스텁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크가 2회초 2사 후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승 홈런을 위한 피홈런이었을까. 4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리크는 상대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4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리크는 마치 전력 질주하듯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돈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리크의 홈런은 결승 홈런이자 대량 득점의 신호탄이었다. 리크의 홈런 이후 잭 코자트와 스텁스까지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득점, 4-1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9회말 2사 2, 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이 상황서 위기를 넘긴 션 마샬은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신시내티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텁스가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고 코자트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애틀랜타 선발 마이너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마이크 리크 ⓒ MLB.COM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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