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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본 끊어지는 일 런던에서는 없을 것"

기사입력 2012.05.22 09:47 / 기사수정 2012.06.05 05: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 세종고)가 월드컵 시리즈 상반기 대회를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손연재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3월1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 뒤 오랜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타슈겐트 대회'에 출전한 손연재는 전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에서 28점을 넘기는 성과를 올렸다.

개인 최고 점수인 112.900점을 수립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 종목 결선 진출이라는 성과도 올렸다.

손연재는 "언젠가는 28점 대를 넘기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이루고 보니 너무 기뻤다. 이러한 흐름을 올림픽까지 가져가고 싶다. 올림픽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지만 이번 타슈겐트 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특히 리본에서는 줄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해 0점을 받고 말았다.

이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수구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인사만 하고 나오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관중 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더욱 힘이 있다"고 밝혔다.

연기를 펼치다보면 수구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체 수구를 준비한다. 손연재는 "이번 경험으로 인해 예전보다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이런 점을 더욱 준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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