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쾅'…이틀 연속 9회에 홈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0)가 이틀 연속 9회에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마지막 타석에서 날린 홈런이 유일한 안타였지만,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4번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이대호는 이 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에서 2할5푼3리로 다소 올랐다.

이틀 연속 9회에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는 오릭스의 중심 타자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런 이대호의 활약 속에 오릭스는 야쿠르트에 4-1로 이겼다. 오릭스는 40경기에서 15승23패2무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시즌 7호 홈런을 날린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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