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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이민영, 우리투자증권 2라운드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2.05.19 19: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자영(21, 넵스)과 이민영(20, LIG손해보험)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자영과 이민영은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 / 6,628야드)에서 열린 2012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둘째 날에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자영은 서코스(OUT코스)에서 시작해 전반 3번홀(파3,150야드)과 6번홀(파3,154야드)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413야드) 11번홀(파5,564야드) 13번홀(파4,377야드) 14번홀(파4,396야드) 18번홀(파4,326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 없이 2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를 마친 김자영은 "개인 기록 베스트 스코어가 나왔다. 최고 성적이 나올 만큼 큰 실수 없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퍼트가 잘 떨어져줘서 버디 기회가 왔을 때 잘 들어간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 최근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자영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위(215타/73-70-72)에 오른 것이다. 한 라운드 최소 스트로크 기록은 지난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SBS투어에서 기록한 66타 이다.

이민영은 1번홀(파5,528야드)과 2번홀(파4,390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6번홀(파3,154야드)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9번홀(파4,353야드)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 라운드를 마감했다.

후반에서 10번(파4,413야드), 13번홀(파4,377야드)에서 2개의 버디를 더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민영은 "원래 퍼트를 굉장히 못한다. 지난 주 인터넷 중고 골프용품 쇼핑몰에서 중고 퍼터를 구입하여 오늘까지 사용했는데 퍼트가 굉장히 편해졌다. 기분 전환 겸 바꾼 것이 기대 이상으로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영은 "처음 경기해 본 코스인데 편하게 느껴졌다. 핀만 넘기지 않으면 어려운 코스가 아니다. 2011 LIG 손해보험 CLASSIC에서 문현희(29,호반건설)프로님과 연장전까지 가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제윤(20, LIG손해보험)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홍란(26, 메리츠금융)은 2오버파 74타를 치며 이미림(22, 하나금융그룹) 임성아(28, 현대하이스코) 이성운(23, 비씨카드)과 함께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다음주에 열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출전자가 결정된다.

[사진 = 김자영, 이민영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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