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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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홈런' 장기영, 두자릿수 홈런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2.05.16 08:02 / 기사수정 2012.05.16 08:0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넥센 장기영이 벌써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장기영이 15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시즌까지 통산홈런이 4개에 불과했던 장기영은 벌써 4호 홈런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홈런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장기영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투수 사도스키의 공을 시원하게 때려내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시즌 최다홈런(종전3개,2010시즌) 기록이었다.

장기영은 호리호리한 몸집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스타일의 타자다. 한마디로 홈런과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는 타자 경력도 짧다. 기록으로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227경기 729타수에서 단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올시즌 그의 홈런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이제 29경기 107타수에 들어선 그는 벌써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팀내 3번째이자 전체에서도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물론 시즌초반이지만 그렇다해도 이전보다 훨씬 파워가 좋아진 모습이다. 이 페이스라면 두자릿수 홈런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넥센이 장기영의 홈런과 김민우의 만루홈런, 강정호의 2점홈런과 벤헤켄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에 9-2로 대승했다.

[사진=장기영 ⓒ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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