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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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강등된 볼튼, 이청용 이적시킬 수도"

기사입력 2012.05.15 12: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한 볼튼 원더러스가 주축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지역지 '볼튼 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볼튼의 다음 시즌 구상을 전망하며 새로운 선수 영입에 들어가는 자금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볼튼 뉴스는 이적자금 마련을 위해 볼튼이 팀의 주요 선수들을 팔 것이라 전했다.

올 시즌 이청용과 스튜어트 홀든의 장기 부상으로 팀의 차포를 떼고 리그를 보낸 볼튼은 프리미어리그서 18위에 그치며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챔피언십으로 내려감에 따라 2013년까지 볼튼과 계약이 되어 있는 이청용의 거취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이청용은 팀내 최고연봉자(30억원)로 알려져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볼튼이 데리고 있기에 부담스러운 고액연봉자다. 따라서 볼튼은 이청용과 마크 데이비스 같은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켜 구단 재정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시즌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서 상대의 태클에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한 후 10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했던 이청용은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돌아와 20여 분을 뛰었지만 볼튼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사진 = 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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