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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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루키' 양성우, 데뷔 첫 선발 출장…톱타자로 나선다

기사입력 2012.05.13 16:40 / 기사수정 2012.05.13 17: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루키' 양성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 올 시즌 신인인 양성우를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는 양성우의 데뷔 첫 선발 출장이다.

양성우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4타석 4타수 1안타(.250)1타점 기록 중이다. 양성우의 1안타와 1타점은 전날인 12일 롯데전 8회말 2사 만루 상황서 대타로 나서 만들어낸 것이다.  

한대화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양성우에게 "자신 있게 하라"며 격려했다. 전날 경기서 양성우가 대타로 나선 상황에 대해서는 "대타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더라"며 "그 상황에 대타로 나갈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양성우는 팀이 3-2로 1점 앞선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나섰고 결국 적시타를 뽑아냈다. 팀이 역전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지만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양성우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강동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대화 감독은 이에 대해 "강동우가 송승준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우는 한화 유니폼을 입은 2009시즌부터 송승준을 상대로 통산 42타수 8안타(.190)로 좋지 않다.

[사진=양성우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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