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4

비달 사순 별세, '헤어 디자인계의 큰 별이 지다'

기사입력 2012.05.10 12:04 / 기사수정 2012.05.10 12:06

이준학 기자


▲비달 사순 별세 ⓒ 영화 '비달 사순: 더 무비' 스틸컷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세계적인 헤어 디자이너 비달 사순이 별세했다.

9일(현지시각) 외신은 여성 헤어 드레싱 분야를 개척한 비달 사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84세.

비달 사순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었지만 현재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사순은 1928년 영국에서 유대인 부모 사이에 태어나 자랐으며, 1954년 런던에 처음 비달 사순 미용실을 열었다. 특히, 여성의 활동성을 높인 이른바 '밥 헤어컷'이라는 헤어스타일을 1960년대에 보급하고, '헤어 드레싱'이라는 분야를 처음 연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순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날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를 받기도 했으며, 2010년엔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비달 사순 더 무비'가 개봉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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