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SBS ESPN이 프로야구 개막 후 한달 간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미디어에 따르면 SBS ESPN은 개막 후부터 지난 2일까지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368%를 기록, 스포츠 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 KBSN스포츠는 1.318%, MBC스포츠플러스는 1.130%로 그 뒤를 이었으며, XTM은 0.955%의 시청률을 보였다.
SBS ESPN은 올해 김성근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전 SK 코치와 윤석환 전 투수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 프로야구 해설자의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 두 해설위원은 기존에 활약했던 양준혁, 안경현 위원과 함께 SBS ESPN 프로야구 중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정준 위원은 초보 해설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4월 한달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13일 열렸던 KIA와 LG의 경기였다. SBS ESPN에서 중계된 이날 경기는 2.174%의 깨지기 힘든 시청을 기록했다. 난타전 끝에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이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22일 모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 홀로 열린 삼성-한화 경기는 2.0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SBS ESPN은 프로야구 시청률 1위에 힘입어 4월 채널 시청률에서도 스포츠채널 가운데 1위에 올랐다. SBS ESPN은 0.370%의 채널시청률을 기록, 0.336%의 시청률을 보인 MBC스포츠플러스, 0.323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N스포츠를 제쳤다. 이로써 SBS ESPN은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스포츠채널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