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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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센, 최경철-전유수 맞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2.05.02 11: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올 시즌 첫 트레이드가 터졌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2일 오전 포수 최경철(32)과 투수 전유수(26)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최경철은 지난 2003년 SK에 입단, 2011시즌까지 161경기에 출장, 타율 1할 8푼 8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출장 타율 1할 4푼 3리(7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조인성, 정상호, 박경완까지 쟁쟁한 포수들에 가려 주전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최경철에게 이번 트레이드는 좋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넥센은 현재 허도환과 강귀태가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다른 팀에 견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회를 잘 잡는다면 주전 포수로 도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SK 유니폼을 입게 된 전유수는 지난 2005년 경남상고를 졸업한 뒤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통산 성적은 18경기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59다. 군 입대 직전 시즌인 2009년 8경기에 출장, 평균자책점 3.86으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2009시즌을 마치고 경찰청에 입단한 전유수는 지난해 퓨처스 북부리그에서 54경기에 출장 5승 3패 20세이브 1홀드로 활약했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최경철은 2일 오후 목동으로, 전유수는 광주로 각각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최경철, 전유수 ⓒ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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