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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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원준, 자존심 지키기 위해 '귀여운 거짓말 시작'

기사입력 2012.04.08 21:08 / 기사수정 2012.04.08 21:0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원준이 왕년 톱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원조 아이돌 윤 빈(김원준 분)이 일숙(양정아 분)에게 옥탑 방에 사는 사실을 들켜 귀여운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우연히 윤 빈을 본 일숙은 장수빌라 입구로 들어가는 윤 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윤 빈이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본 일숙은 옥탑방 세입자가 윤 빈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윤 빈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할 때 일숙은 "윤빈오빠"라고 불러 세웠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본 윤 빈은 자신의 팬임을 자처한 일숙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일숙이 "우리 집 옥탑방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오빠였어요?"라고 묻자 윤 빈은 마음을 가다듬고 거짓말을 시작했다.

윤 빈은 일숙에게 "이거 우리 팬클럽도 모르는 건데 비밀"이라고 운을 떼며 "내가 '옥탑방 상감마마'라는 드라마에 상감마마로 캐스팅이 됐다"면서 "옥탑방에 사는 건 어떤 기분 인지 미리 경험해 보려고 여기 사는 것"이라고 능청스레 둘러댔다.


그 말에 깜빡 속은 일숙은 "역시 윤 빈 오빠"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윤 빈은 "내가 그 쪽보다 오빠가 맞느냐"고 도도하게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본격적인 시월드 입성을 시작한 윤희가 가장 까다로운 둘째 이숙(조윤희 분)을 빨리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원준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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