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신현준이 하희라의 급소 발차기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에서 극중 전설의 사채업자이자 수학천재인 최고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5회분에서는 선영 역의 하희라를 찾으러 나섰다가 그녀로부터 급소를 맞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하희라 형수님이 '나 이런 연기는 처음이야'라고 걱정하시기에 편안하게 하시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일부러 중요부위 부분이 늘어진 베기 바지를 입고 촬영에 임해 드라마상에서 아프게 그려진 것과는 달리 아무 이상 없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자신이 연기 중인 최고만에 대해 "배우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는데, 나 역시도 이런저런 시도 끝에 가장 최고만다운 캐릭터를 살려내려 했다"며 "방송 직후 지인뿐만 아니라 식당을 가도 많은 분이 내 이름 대신 '앗 최고만이다', '최고만이 좋아요'라고 말씀해주셔서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꼬마 닻별이와는 수학을 매개로 톡톡 튀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데, 이 때문에 나와 선영, 나와 김집사, 그리고 나와 닻별이 등장하면 더 재미있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점점 최고만으로 빠져들고 있는 신현준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SBS <바보엄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신현준, 하희라 ⓒ S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