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야구선수의 아내들이 한층 강렬해진 폭로전으로 돌아온다.
2일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리얼 부부 스토리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나야결)' 마지막 회에서는 야구선수의 아내들이 2달 만에 한자리에 모여 남편들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KIA 서재응의 아내 이주현, SK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 두산 고영민의 아내 서혜연, 그리고 넥센 박병호의 아내이자 KBS N 전 아나운서 이지윤의 ‘나야결 캠프’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나야결' 4회 방송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인 야구선수 아내들, 당시 이들의 수위를 넘나드는 화끈한 폭로전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기도 했다.
‘나야결 캠프’ 첫 번째 순서로 남편의 뇌구조 공개에 나선 아내들, 그 첫 번째 표적은 매 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은 "남편이 요즘 들어 자꾸 야동을 보여주려고 한다. 야동이 내 남편 뇌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본 야동은 별로 재미가 없다고 한다"고 밝혀 주위를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이에 대한 이호준의 반응 또한 흥미롭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호준은 "그 야동은 진짜 야구 동영상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전성기 시절 야구 동영상을 핸드폰에 넣고 보고 있는 편이다"라며 애써 변명한다. 하지만 이어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야한 영화에 눈이 번쩍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고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야구 선수 아내들의 한층 강해진 발칙한 수다 ‘나야결 캠프’ 편은 오는 2일 밤 11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이호준과 아내 홍연실 ⓒ KBS N 스포츠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