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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후반 교체출전…셀틱 매직넘버 '1'

기사입력 2012.04.02 08:18 / 기사수정 2012.04.02 08: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셀틱은 1일(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세인트 존스턴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시즌 승점 78점을 기록한 셀틱은 2위인 레인저스(승점 60점)와의 차이를 18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이 경기의 관심 여부는 기성용의 투입이었다. 기성용은 후반 교체 투입돼 활력을 불어넣었다. 셀틱은 기성용이 가세한 뒤, 내리 두 골을 넣으면서 세인트 존스턴을 꺾었다.

전반전에서 양 팀은 한치로 물러섬이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인트 존스턴은 탄탄한 수비로 골문의 빗장을 걸어 잠근 뒤, 역습을 노렸다. 호시탐탐 셀틱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8분.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은 기성용을 투입시켰다. 기성용의 가세후 셀틱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3분 뒤인 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멀그루의 프리킥을 받은 사마라스는 헤딩 슛을 시도했고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셀틱은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6분. 기성용은 세인트 존스턴 진영 왼쪽에서 사마라스를 향해 패스를 했다. 볼을 받은 사마라스는 다시 땅볼로 패스했지만 이 볼은 세인트 존스턴의 수비수 밀러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

상대 팀의 자책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셀틱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세인트 존스턴에 완승을 거둔 셀틱은 1승만 추가하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사진 = 기성용 (C) 셀틱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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