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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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동' FA 이적선수들의 시범경기 성적

기사입력 2012.03.29 08:13 / 기사수정 2012.03.29 08:13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FA 이적선수들의 시범경기 성적은 어떨까.

2011년 직후 프로야구 FA시장은 역대 유례없는 대이동이 있었다. LG 소속이었던 이택근(넥센), 송신영(한화), 조인성이 연쇄이동하며 FA시장을 후끈 달궜고 SK 소속이었던 이승호, 정대현은 롯데로 동반 이적했다. 반면 롯데소속이었던 임경완은 SK로 이적했다. 이번 시범경기 이들의 성적은 어떨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넥센으로 이적한 이택근은 22타수 7안타로 0.318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넥센은 이택근의 합류로 타선을 강화했다. 동시에 이번 겨울 영입한 김병현과 함께 이택근이 팀 분위기를 주도하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LG의 안방을 십년 넘게 지키다 SK로 이적한 조인성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조인성은 21타수 8안타로 0.38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최고의 도루저지 능력을 보이고 있고 투수리드에도 합격점을 받으며 SK 주전포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송신영도 맹활약 하고 있다. 송신영은 3경기에서 3이닝 동안 볼넷없이 1안타만 내주며 완벽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롯데에서 SK로 이적한 임경완도 6게임에서 6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다.

반면 롯데로 이적한 두 선수는 좋지 않다. 이승호는 3경기에 등판해서 4이닝 동안 무려 11안타를 맞으며 9실점(8자책)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게다가 정대현은 스프링캠프에서 무릎통증을 호소하다 수술을 받기까지 했다. 정대현은 5월말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이택근 ⓒ 넥센 히어로즈 구단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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