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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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수목극 전쟁 1라운드 '최강자' 등극

기사입력 2012.03.23 16:54 / 기사수정 2012.03.23 18:02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MBC, KBS, SBS 3사의 새 수목 드라마 1라운드 경쟁의 승리자는 MBC '더킹 투하츠'였다.

23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더킹 투하츠'는 지난 21, 22일 각각 16.2, 16.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SBS '옥탑방 왕세자'가 9.8, 10.5%로 2위, KBS '적도의 남자'가 7.7, 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3사 방송사는 지난 22일 동시에 새 수목 드라마 방송을 시작했다. MBC는 '더킹 투하츠', KBS는 '적도의 남자', SBS '옥탑장 왕세자'를 내세워 최근 종영한 '해를 품은 달'의 뒤를 이을 새로운 수목극 최강자 자리를 노렸다.

'더킹 투하츠'는 입헌 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과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남, 북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하지원이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며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 전개는 물론, 이승기와 하지원의 연기력도 빛을 발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옥탑방 왕세자'와 '적도의 남자'도 1, 2회가 방송된 후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상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킹 투하츠'의 독주를 쉽사리 판단하기는 아직 미지수다.

'더킹 투하츠'가 42.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 잡았던 '해를 품은 달'의 아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더킹 투하츠,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 ⓒ MBC, SBS, KBS]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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