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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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정일우 죽음, 김수현 또 한 번 오열 연기 "일어나십시오"

기사입력 2012.03.15 22:4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정일우가 목숨을 거뒀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20회에서는 훤(김수현 분)과 짜고 역모를 꾸인 양명군(정일우 분)이 목숨을 잃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군은 자신의 검을 버리고 담담히 적군의 칼을 몸으로 받아냈다. 이에 양명군은 "전하, 소신의 어리석은 선택을 부디 용서하십시오"라며 "하늘의 태양은 오직 하나. 이제 더 이상 저로 인한 혼란은 없을 것이옵니다"라고 읊조렸다.

이어 "애석한 것이 있다면 우리 연우를 못 보는 것입니다"라며 부디 강건한 군주가 되길 바란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이내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깜짝 놀란 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형님 일어나십시오"라며 "내가 원한 것은 명부였습니다. 일어나십시오. 어명입니다. 어명을 어기시려는 겁니까?"라고 울부짖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보경(김민서 분) 또한 자신은 폐비가 되고야 말 것이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수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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