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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오랫동안 품어왔던 시나리오, 감회 새롭다"

기사입력 2012.03.13 18:16 / 기사수정 2012.03.13 18:22

이준학 기자

▲이용주 감독 ⓒ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10년 만에 빛을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언론시사회에 주연배우인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와 함께 참석한 이용주 감독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시나리오가 드디어 영화화되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영화 '불신지옥'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인 이 감독은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에 대한 기억과 '건축'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접목했다. 실제 건축공학과 출신인 이 감독은 자신의 전공과 실제 건축사무소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그려냈다.

하지만 첫사랑에 관한 감독의 경험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이런 경험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주 감독은 "2009년 불신지옥으로 처음 데뷔할 때는 어리둥절하고 모든 게 처음이었다"며 "건축학개론의 초고를 2003년부터 썼다. 햇수로 10년째 됐다. 두 번째라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결과가 궁금하고 초조해진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15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기억 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무 살 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우연히 음대생 서연(수지 분)을 본 승민(이제훈 분)은 첫 눈에 반하게 되지만, 작은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분) 앞에 집을 지어달라고 15년 만에 나타난 서연(한가인 분)으로 인해 첫사랑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 내용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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