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소지섭이 남성 힙합 그룹 '부가킹즈'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축하 화환을 보내 화제를 모았다.
'부가킹즈'는 지난 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 소지섭이 자신을 랩퍼 소지섭이라고 표기한 축하 화환은 관객들에게 단연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이 축하 화환을 보낸 이유는 평소 바비킴과 각별한 관계인데다 오는 13일 두 사람이 듀엣곡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리더 바비킴은 "뜻밖의 축하 선물을 받아 너무 고맙다"면서 "이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미리 공연 열기를 지폈다"며 유쾌해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부가킹즈'는 150분에 걸쳐 30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열광적으로 이끌었다. 주비트레인과 간디는 "앞으로도 꾸준히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면서 "20주년 기념 공연에도 꼭 와 달라"며 이번 10주년 공연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가수 은지원을 비롯해 윤미래,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리도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2월 2일 '부가킹즈'는 4년 만에 미니앨범 'A DECADE'를 발표하고 팀 결성 10년의 의미를 음반에 녹여내 큰 관심을 끌었다.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Don't Go'(돈고)가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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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비킴, 소지섭 ⓒ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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