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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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km 광속구' 주마야, 토미존 수술 받는다

기사입력 2012.03.05 09:5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네소타로 둥지를 옮긴 '광속구 투수' 주마야가 토미존 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이하 한국시각) 미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엘 주마야(28)는 구단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겠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단장 테리 라이언은 주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마야의 수술은 이달 말, 분야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 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앤드류스 박사는 지난해 LG 트윈스의 에이스 봉중근의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라이언 단장은 "주마야에게 수술을 결정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며 "그가 재활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1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혀 올 시즌에도 주마야의 모습을 볼 수 없음을 시사했다. 주마야는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투구하지 않았다. 주마야는 올 시즌 미네소타와 1년 4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원 소속팀 디트로이트를 떠났다.

주마야는 MLB 첫 시즌인 2006시즌 104.8마일(약 168.65km/h)의 구속을 기록하는 등 6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07~2009시즌까지 3년간 5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다소 부진했다. 2010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팔꿈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주마야가 보유하고 있던 MLB 최고 구속 기록은 2010시즌 106마일(약 170km/h)의 직구를 뿌린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에 의해 깨졌다.

[사진=조엘 주마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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