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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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작 혐의' LG 투수 김성현 결국 구속

기사입력 2012.03.01 23:51 / 기사수정 2012.03.01 23: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계를 강타한 경기 조작 파문과 관련, 검찰에 체포됐던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23)이 결국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은 1일 오후 경기 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지난 28일 대구지검 강력부에 의해 긴급 체포됐던 김성현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성현은 지난달 25일 구속된 자신의 고교 선배이자 대학 야구선수 출신 브로커 김모씨를 통해 또 다른 브로커를 소개받아 '첫 이닝 고의 볼넷', '초구 볼' 등으로 경기 조작에 가담, 사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현은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빨리 법원에 나왔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성현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이번 경기 조작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 29일 전지훈련 도중 급거 귀국한 LG 투수 박현준은 2일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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