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 m.net, 란 미니홈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 2대 출신 가수 란(정현선)이 1대 출신 란(전초아)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가수 란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뭐 이런 거지 같은 경우가 다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4일 제1대 란인 전초아가 Mnet '보이스 코리아' 예고편에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2004년 란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던 전초아는 "가수의 이름이라는 게 내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노래를 하려 하니 중요하더라. 데뷔 8년 차인데 나를 아는 사람은 없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방송을 접한 2대 출신 란은 이를 두고 "이름 버리고 나갔으면 본인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 안 되니까 미련 못 버리고 내 스케줄까지 야금야금 훔쳐먹더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됐구나"라며 진짜 이 정도로 썩어 빠지고 후진 인간일줄은 몰랐다. 역겹다"고 격한 표현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초아는 란으로 활동하면서 '어쩌다가'로 히트를 쳤지만 전초아와 소속사가 결별하면서 정현선이 제2대 란으로 투입됐고, 전초아는 2007년부터 예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란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쓴 분노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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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