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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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에이즈 검사 고백 "음성판단에 정말 사랑을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2.02.24 10:38

방송연예팀 기자


▲홍석천, 에이즈 검사 고백 ⓒ CJ E&M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에이즈 검사를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tvN '스타특강쇼' 13번째 강사로 나서 '청춘 남녀 모두가 공감하는 性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만의 인생사와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명동에 소재한 비뇨기과를 다니고 있는데 전담의가 혈액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라며 "에이즈 테스트 도구에 양성일 경우 적색 3줄이 표시되는데 핑크빛 3줄이 나타나 정말 당황스러웠고 순간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밀검사를 기다리는 4일이란 시간이 마치 40년처럼 느껴졌고 최종적으로 음성 판단을 받았을 때는 정말 사랑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홍석천은 "동성애자라고 밝히면 제일 먼저 부모님들은 몹시 당황해하시고, 쫒아내고, 변화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결국에도 절대 못 받아들이시는데 동성애자들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사회의 편견에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홍석천이 열띤 강의를 펼친 '스타특강쇼'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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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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