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사퇴, MBC 파업 동참 "앵커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최일구 사퇴 ⓒ MBC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MBC '주말 뉴스테스크'의 최일구 앵커가 보직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한다.

23일 MBC 노동조합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 최일구 부국장이 보직을 사퇴하고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스와 인터뷰' 앵커이자 보도국 주말 뉴스편집 부국장인 김세용 부국장도 같은 날 보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뉴스 신뢰도 추락에 대해 보도국 부국장과 앵커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정보도를 위해 나서서 싸우고 있는 후배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보직사퇴가 빨리 파업 사태가 마무리 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이번 MBC 파업은 간부급 인사들의 총파업 합류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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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