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맞선의 여왕 등극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김남주가 맞선의 여왕으로 등극할 태세다.

김남주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극중 차윤희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똑 부러지는 열혈 커리어우먼이지만, 시집살이에 이력이 난 엄마, 올케, 친구들 덕분에 결혼을 미뤄둔 상태. 능력 있는 고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차윤희는 '능력 있는 고아'를 만나기 위해 수백 번의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노처녀 차윤희로 분한 김남주는 최근 진행된 촬영을 통해 흥미진진한 맞선 열전을 실감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참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맞선 자리에 나섰다가도 어느새 당돌하고 앙큼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상대에 따라 귀엽고 깜찍한 표정도 지어 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남주 특유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깔끔한 차림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타공인 '레전드급 트렌디스트' 김남주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크게 튀지 않는 맞선 의상들로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마치 실제 맞선 현장처럼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김남주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유쾌함이 넘쳤다는 전언이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남주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