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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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영입 1순위' 아자르 "토트넘은 좋은 팀"

기사입력 2012.02.14 09:48 / 기사수정 2012.02.14 09: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럽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에뎅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토트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아자르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의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행 가능성을 질문에 "토트넘이라면 좋을 것 같다. 그들은 영국 빅 클럽 중 하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랑스 리그 릴 OSC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자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이미 아스널, 리버풀 등 잉글랜드에 내놓으라는 팀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빅 클럽들이 그를 향한 관심을 보인 상황이다.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망 역시 아자르 영입에 나섰지만 선수 본인은 프랑스가 아닌 다른 무대 진출을 원해 무산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자르는 "난 늘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길 원한다고 말해 왔다"고 재차 강조하며 "토트넘엔 매우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평했다.

각종 이적설로 눈코 뜰 새 없는 아자르가 토트넘행을 반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클럽들의 아자르 쟁탈전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벨기에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아자르는 유럽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 능력이 강점이다. 아자르는 박주영 소속팀 아스널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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