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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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도 승부조작 '충격', 전직 선수와 브로커 구속

기사입력 2012.02.08 09:28 / 기사수정 2012.02.08 09: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해 프로축구에서 발생한 승부조작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프로배구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대구지검은 2009~2010시즌 프로배구 경기에서 브로커와 짜고 승부조작에 가담, 사례금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직 프로배구 선수 염모(30)씨와 브로커 강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염모 씨는 소속팀 KEPCO에서 수비전문선수인 리베로 포지션으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7월 은퇴했다. 그는 2010년 2월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일부러 공을 받아내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함께 구속된 브로커 강모 씨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거액을 베팅, 수익금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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