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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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포기한 밀란, 막시 로페스 임대 영입 완료

기사입력 2012.01.28 09: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막시 로페스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던 AC 밀란의 선택은 막시였다.

밀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카타니아의 공격수 막시를 임대한다"고 전했다. 밀란은 올 시즌 이후 막시를 완전 영입하는 조건임을 밝혔고 계약기간은 2015년 6월로 합의를 본 상태임을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린 밀란은 당초 테베스 영입에 열을 올렸다.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감독과 불화로 팀을 이탈한 상황이라 영입이 용이했고 가진 실력이 이미 증명된 선수였기에 밀란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원하는 조건과 밀란의 이해가 맞지 않아 계속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밀란은 테베스 영입이 되지 않을 경우를 고려해 막시 영입을 추진했고 알렉산드리 파투가 4주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되자 급해진 밀란은 막시를 최종선택하며 공격수 공백을 일단락 지었다.

리베르 플라테와 바르셀로나 등 명문 클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막시는 지난 2010년 카타니아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11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린 막시는 지난 시즌에도 10골을 넣으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밀란에 입단한 막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대한 클럽에 올 수 있는 명예를 갖게 돼 행복하다. 하루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막시 (C) 밀란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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