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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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창선 감독, "황연주보다 황민경 서브가 실수율 적다"

기사입력 2012.01.17 19:41 / 기사수정 2012.01.18 14: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도로공사는 프로배구 여자부 중, '서브 군단'이다. 대형 공격수가 없는 단점을 강력한 서브와 탄탄한 조직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무려 12개의 서브에이스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1세트에서만 9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며 종전 한 세트 최다인 7개를 넘어섰다.

흥국생명을 3-1로 제친 도로공사는 시즌 10승(7패) 째를 올렸다. 승장인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승리의 요인은 서브였다. 우리의 장점인 서브를 항상 선수들에게 주문하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12개의 서브 득점 중, 황민경이 기록한 서브 득점만 5득점이다. 어 감독은 황민경의 서브에 대해 "1세트에서 (황)민경이가 첫 서버로 나섰는데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강력한 서브는 도로공사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이 부분에 대해 어 감독은 "3라운드까지 우리 팀은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려면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한 방을 해결해줄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강한 서브와 조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 감독은 흥국생명 코치 시절, 여자 선수들 중, 서브가 강한 황연주(현대건설)를 지도했었다. 황연주와 황민경의 서브에 대해 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서브가 좋지만 (황)민경이가 (황)연주보다 서브 실수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사진 = 어창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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