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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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에서의 좌절을 보며...

기사입력 2004.08.19 21:21 / 기사수정 2004.08.19 21:21

박지완 기자

김영호 선수가 2000년 시드니에서 금메달을 땃을때 그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놀라움과 함께 기쁨이 컸다. 그리고 이번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국가 대표팀 코치로 오게 되었다. 아쉽게도 남자 경기는 모두 탈락하고, 남현희(성북구청) 여자 플뢰레에서 8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여자 에페 김희정(충남계룡 시청)도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수확도 있다. 남현희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록산나 스칼랏(루마니아)를 잡고 메달권 진입을 밝게 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5위인 아이다 모하메드(헝가리)의 벽은 넘지 못했다. 

 역도에서 이배영 선수가 69Kg급에서 은메달을 따게 된건 전병관 선수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 있는 쾌거였다. 전병관 선수이후 그 세대를 이을 선수를 찾는게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펜싱또한 단기간에 올라갈수 없으리라.

 펜싱도 어찌보면 시드니 올림픽이 천운일수도 있었다. 그리고 단순한 이변일수도 있었다. 그러나 남현희, 김희정 선수의 선전으로 다음 올림픽과 세계권 선수에 희망을 던져주었다.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만이 영광을 유지하리라 본다. 이번계기로 김영호 코치가 좀더 짜임새 있는 훈련을 통해 다음 올림픽에 좋은 결과 기대한다.

 그리고 20일 여자 에페 단체전과 21일 남자 단체 플뢰레에서 모든 능력을 끌어올려 선전을 기대한다.
 



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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