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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동전던지기 끝에 V리그 올스타전 승리

기사입력 2012.01.08 17: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올스타전 메인 경기의 승리팀은 동전던지기에 의해 가려졌다.

K스타팀과 V스타팀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서 70-70으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이뤄진 동전던지기를 통해 결국 K스타의 승리로 승부가 결정됐다.

이날 올스타전 메인 경기는 1, 3세트는 여자부 선수들, 2, 4세트는 남자부 선수들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또한 세트스코어에 상관없이 총 득점에서 앞선 팀이 승리하는 방식(1,2세트는 25점 선취, 3, 4세트는 15점 선취시 종료)으로 진행됐다.

여자 선수들간의 맞대결로 진행된 1세트 3-3에서 V스타는 알레시아 리크류크(IBK기업은행)와 전민정(흥국생명)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8-3까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V스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K스타의 코트를 맹폭했다.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V스타팀은 24-18에서 K스타팀의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알레시아와 미아 젤코브(흥국생명)은 1세트서만 각각 8득점, 6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쳤다.

2세트는 남자 선수들간의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K스타는 2세트 4-4에서 상대 범실 3개 등을 묶어 8-4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낸 K스타는 24-22에서 김요한(LIG손해보험)의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따내며 43-47, 총점을 4점차로 줄였다.

2세트서는 선수들이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수니아스(현대캐피탈)는 자신의 서브 차례 때 관중에게 직접 서브의 기회를 제공했다. 2세트 20-24에서 V스타팀의 리베로로 등장한 미아는 김요한의 대포알 서브를 멋지게 받아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15점까지 진행된 3세트서는 K스타가 15-8로 8개의 범실을 저지른 V스타에 승리, 총점 58-55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V스타가 4세트서 15-12로 승리를 거두며 총점에서 70-70 동점을 이뤘다. 이후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동전던지기에서 K스타팀이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승리한 K스타팀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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