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30
사회

부산에서 방사능 누출, 평소보다 40배 넘어

기사입력 2011.12.30 10:52 / 기사수정 2011.12.30 11:07

온라인뉴스팀 기자


▲ 부산 방사능 누출 ⓒ YTN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의 한 공단지역에서 다량의 방사선이 누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부산의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자연방사선량의 최고 40배가 넘는 시간당 10μSv의 방사선량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가 정한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인 시간당 0.5μSv를 2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접어들자 방사선 수치가 치솟았고, 차를 멈춰 인근 공장에 다가가자 수치가 더 올라가 시간당 10μSv를 훌쩍 넘어 버렸다.

이는 방사선 교육과 검진을 받으면서 개인의 피폭량을 관리하는 전문 작업 종사자에게 허용된 기준보다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해당 공장은 방사선을 차단하는 차폐 시설을 갖추고 작업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장에 취재 사실을 알린 1시간 후에는 기준치의 20배를 넘었던 방서선량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뚝 떨어져 의문이 일고 있다.

이에 공장 관계자는 원래 다른 공장에서 나오던 방사선이 우연의 일치로 더 이상 측정되지 않는 것 같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선 전문가는 해당 공장에서 차폐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방사선 장비를 사용한 것 같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부산 방사능 누출 ⓒ YT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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