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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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26점' IBK기업은행, 선두 KGC인삼공사 완파

기사입력 2011.12.29 18:14 / 기사수정 2011.12.29 18:1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대전 KGC인삼공사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26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알레시아 리크류크의 활약과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데 힘입어 선두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질주하며 3위 도로공사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승을 마감, 시즌 3패째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10-10에서 알레시아의 서브득점 2개와 최은지, 박정아의 공격 등으로 16-10까지 달아났다. 한때 IBK기업은행은 19-18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서브득점 등을 묶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도 IBK기업은행의 강서브는 멈출 줄 몰랐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유희옥의 서브득점 3개를 앞세워 6-1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지켜낸 IBK기업은행은 24-20에서 알레시아가 연타공격을 성공, 2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3세트서도 페이스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3-3에서 최은지의 서브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6-3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단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치 않은 IBK기업은행은 24-19에서 유희옥의 속공득점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와 최은지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2세트까지 서브득점 9개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 것이 손쉬운 승리 요인이었다. 유희옥과 최은지는 나란히 서브득점 3개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서브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며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몬타뇨가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사진=기업은행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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