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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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신인'의 돌풍, 프로농구의 활력소

기사입력 2011.12.26 08:01 / 기사수정 2011.12.26 08:0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한국 농구의 미래들이 프로농구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시즌 중반 순위싸움이 한창 치열한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에 '황금신인'들이 맹활약 하며 시즌 판도까지 흔들고 있다.

가장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KGC의 '괴물신인'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이번시즌 평균 16.5점 7.9리바운드 1.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며 KGC의 돌풍의 중심에 서있다. 오세근은 특유의 강력한 힘과 포스트업 플레이 그리고 유연한 스텝을 두루 갖추고 있어 KGC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그의 진가는 로드니 화이트가 결장했던 6경기동안 더욱 드러났는데 로드니 화이트의 대체용병 위긴스가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오세근의 맹활약으로 5승 1패를 거뒀다.

SK 김선형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김선형은 이번시즌 평균 15.2점 3.1어시스트 2.9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팀은 존슨의 부상이후에 주춤하지만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놀라울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탄력 그리고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과감한 돌파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이다. 또한 그는 186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속공때는 시원한 슬램덩크를 꽂아넣으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농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진수도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진수는 평균 12.4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최진수는 201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가드수준의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농구에 더 적응 한다면 특급선수로 거듭날 재능이 있다.


한편 전체 전자랜드의 함누리와 모비스의 이지원 김동량 KCC의 김태홍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세근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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