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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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견제 많이 받아도 힘든 점 없다"

기사입력 2011.12.23 21: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강산 기자] 윌리엄스는 오리온스의 '에이스'였다. 최다득점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활약이 팀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98-90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5반칙으로 퇴장당했을 때의 느낌에 대해 "내가 나간다고 해서 선수들이 자신감 잃을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이후 김영수와 최진수가 득점을 해주면서 승리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경기 종료 5분 11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영수의 천금같은 3점슛과 최진수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많은 공격이 윌리엄스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농구를 계속 해 왔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받아도 힘든 것은 없다"며 "특히 오늘같은 경기에서는 내가 다른날보다 공을 많이 만질 필요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해놓은 것을 마무리한 것 뿐이다. 그래서 쉽게 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스는 "좋은 경기를 하고도 패한 경우가 많아 많이 아쉬웠다"며 "감독님이 경기 전에 중요한 실수를 줄이자는 말씀을 하셨다. 오늘은 실수를 많이 줄이면서 경기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크리스 윌리엄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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