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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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용 감독, "로시, 페리보다 막기 수월하다"

기사입력 2011.12.22 19:14 / 기사수정 2011.12.22 19: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인삼공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장인 박삼용 감독은 "한수지의 볼배분도 좋았고 수비와 공격 등 전반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 승리로 10승(3패)를 올린 인삼공사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단 8승 밖에 올리지 못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시즌은 3라운드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박 감독은 "독주를 해도 여자 팀은 한번 리듬이 깨지고 회복하기 어렵다. 앞으로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GS칼텍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로시는 처음으로 국내리그에 공개됐다. 로시는 18득점에 공격성공률은 43.59%를 기록했다.

로시를 지켜본 박 감독은 "예전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인 페리보다 막는 것이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페리는 한국 선수들이 하는 배구를 할 수 있었는데 로시는 높이가 있는 대신 느리다. 페리와 비교해 상대하기가 어렵지는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 = 박삼용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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