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동물들의 자살에 대한 다양한 이유가 밝혀졌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자살 이유에 대해 근거를 제시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은 말들의 먹이 거부 등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며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큰 인기를 모았던 베를린 동물원은 북극곰 크누크는 어린 시절 인형 같은 외모로 전 세계 사람들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어른이 되며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자 결국 우울증에 빠져 동물들 역시 마음의 병을 가질 수 있다는 예를 보여줬다.
또 2010년 11월,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양들이 죽음을 감지하고 50여 마리의 양들이 투신자살을 하며 큰 충격을 줬다.
부주롤 박사는 이를 두고 도살장에서 죽음을 감지한 양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자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랑스 동물학자 다비드 비롱은 두 가지 사례를 근거로 동물의 자살은 기생충에 감염된 증상이라며 색다른 연구결과가 보고했다.
다비드 비롱은 초식동물이 뜯는 풀 위에 올라가 자살을 원하는 개미와 고양이를 봐도 도망가지 않는 쥐를 연구해 각각 란셋흡충이라는 기생충과 톡소포자충에 감염돼 자살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가지 사례를 가지고 모든 경우를 설명을 할 수는 없기에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자 끊임없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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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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